* 이 만화는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110호부터 157호까지(2013.01~2016.12) 연재된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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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무거운 것들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때 나의 살림살이는 전기밥솥과 커피포트가 전부였다.

먼저 갖춰놔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ㅋㅋ

그래서 2주일 동안 (냉장고나 가스렌지가 필요 없는 메뉴인)오차즈케와 감자샐러드만 먹었다.

그러면서도 엄청 뿌듯해 하고, 심지어 친구들한테 자랑도 했다.

아는 어른을 통해 이런저런 살림살이를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하면서,

이게 무척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구하는 것도 일이고, 옮기는 것도 일이고..

이번 화에는 살아가는 데에 드는 수고를 한층 깊이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담았다.


* 이 만화는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110호부터 157호까지(2013.01~2016.12) 연재된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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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여기는 내 집!?

길은 어딜가나 지긋지긋하게 잃는 편인데 이사 첫 날엔 진짜로 멘붕했다.

일본 여행가서 밤 12시에 잃었던 날 다음으로 당황했던 듯ㅋㅋ.

음. 매일 걸레질 하는 건 한 달 정도 갔던가?

그래도 내 공간의 힘은 참 큰 것 같다.

처음 몇 달 간은 집에 올 때마다 책임감과 무서움을 번갈아가면서 느꼈다.

...이걸 이렇게 추억하고 있다니 새삼스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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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 후로 집주인 아저씨를 본 적은 없다.

그리고 은혜는 그래도 가끔 집에 와서 닭도리탕도 해주고 그랬다. 비록 그 때 나는 채식을 했지만. 

감자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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